AI 산업 발전과 원전 ETF의 선전이 국내 ETF 시장을 달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레버리지를 제외한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62.81% 상승한 'HANARO 원자력iSelect'이며,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에 집중된 상품들 또한 5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AI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원자력 발전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 엔비디아와 TSMC 등 핵심 기업의 성장세가 이러한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다. ETF 시장은 기존의 나스닥 100 추종에서 벗어나, 산업 트렌드에 맞춰 특정 산업 또는 테마에 집중하는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