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꼼짝 못하게 만든 2년 차 투수 메이슨 밀러가 2024 올스타전에서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밀러는 5회 초 등판해 1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오타니를 포함한 3명의 타자를 꽁꽁 묶었다.
특히 오타니와의 대결에서는 시속 100마일 이상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밀러는 올해 오클랜드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33경기 1승 1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2.
27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투수 출신인 밀러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불펜으로 전환했지만,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최고의 매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