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들 간 폭로전이 격화되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나경원 후보가 과거 자신에게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고 폭로했고, 나 후보는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발언을 비판하며 맞불을 놨다.
원희룡 후보도 한 후보의 비례대표 사천 의혹, 댓글팀 운영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도 불거져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야당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수사 대상으로 꼽으며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동훈 후보의 '댓글팀 운영' 의혹은 2017년 대선 당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연결 지어지며 향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