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되면서 실적 부진이 주가 하락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컴투스의 미디어·콘텐츠 자회사 영업손실 등에 따른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단기간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와 매출 축소, 제작원가 상승으로 미디어·콘텐츠 부문 영업적자가 확대된 점을 지적했다. 또한 IP 진부화, 편중된 장르, 모바일 플랫폼 게임에 대한 국내 유저 피로도 상승 등으로 인해 당분간 외형 성장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작 출시 성과와 자회사 수익 기반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021년 이전 수준의 수익성 개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