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8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정부부처 쇄신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통령실 참모진이 각 부처 차관 자리에 전진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태 전 의원이 임명될 경우 탈북민 출신 최초의 차관급 인사가 된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일하는 여성'을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체될 가능성이 높으며, 후임으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