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가장 뼈아픈 패배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에게 당한 역전패를 꼽았다.
당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잦은 실수로 양용은에게 우승을 내줬다.
우즈는 이 패배를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놓으며, 최근 US오픈에서 1m 퍼트를 놓쳐 아쉬운 준우승을 한 로리 매킬로이를 위로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꺼냈다.
우즈는 매킬로이에게 위로 문자를 보냈지만, 매킬로이는 US오픈 직후 전화번호를 바꿔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