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7일 울산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빅터 레이예스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경기 초반 두산 선발 최준호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며 침묵했지만, 7회부터 두산 불펜을 공략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8회 말에는 황성빈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0회 말에는 레이예스의 짜릿한 만루포가 터져 승리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8승 46패 3무를 기록, 9위 한화와의 승차를 1.
5경기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