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2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7월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1회 무사 1,3루 기회를 놓쳤지만 7회말 레이예스의 2루타와 정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윤동희의 동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김명신을 상대로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산은 최준호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롯데의 끈질긴 추격에 막혀 3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