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7일 울산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중반까지 침묵하던 롯데 타선은 7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으며, 8회에는 황성빈의 동점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연장 10회 말, 빅터 레이예스가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애런 윌커슨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두산은 선발 최준호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