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외교관 가족들이 잇따라 한국행을 선택하며 북한 내부의 동요가 심상치 않다.
특히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대사대리, 태영호 전 주영 공사, 리일규 전 쿠바 주재 참사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해 탈북을 결심했다.
이들은 북한의 폐쇄적인 체제와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며 한국행을 선택했다.
특히 이들의 탈북은 김정은 정권의 통제력 약화와 주민들의 탈북 열망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다.
최근 한국 드라마 시청으로 인해 중학생 30여 명이 공개 총살당하는 등 김정은 정권의 내부 단속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지만, 북한 주민들의 통일 열망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