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포항스틸러스에 1-5로 완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린가드와 이승모의 부상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전반 추가시간 이호재에게 실점하며 끌려간 서울은 후반 초반 호날두를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베르단, 정재희, 조르지, 정재희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단판 승부는 승부차기로 지나 5골 먹고 지나 똑같다”며 패배를 인정했지만, 5실점은 분명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풀어나가는 센스가 뛰어난 린가드의 부재가 서울 공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