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대북전단을 비밀리에 날려온 '대북전단 1세대' 이민복 씨가 공개적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단체들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민복 씨는 이들이 가스안전자격증이나 인증된 차량 없이 불법적으로 전단을 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접경 주민들의 안전과 생업을 위협하고 남북관계 악화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공개적인 전단 살포가 비밀리에 진행되는 활동에 큰 피해를 주고, 오히려 대북전단 살포의 자유를 막고 있다고 비판하며 경찰 등 관련 기관의 단속을 촉구했다.
이민복 씨는 과거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 현재 활동하는 단체들에게 대북풍선 노하우를 전수했지만, 이들이 대북전단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