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대통령 금배 고교축구대회가 18일 충북 제천에서 개막한다.
3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 영등포공고를 비롯해 평택진위FC, 서울 보인고 등 강호들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특히 올해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와 금석배를 석권한 평택진위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3관왕에 도전한다.
영등포공고는 지난해 대회 우승으로 금배와의 징크스를 깨뜨린 데 이어 올해 금강대기 우승까지 차지하며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보인고는 지난 6월 문체부장관기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금배는 한국 축구 미래의 스타들을 발굴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차범근, 허정무, 박지성, 황희찬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영등포공고의 김현민과 보인고의 이창우 등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