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한다.
권순우는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목 부상 악화로 인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이후 윔블던과 함부르크오픈에서 1회전 탈락하며 부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권순우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보호 랭킹 제도를 통해 80위를 인정받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결국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 꿈을 접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