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이 전세사기 피해주택 감정가 산정 문제에 대해 국회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이 감정가 산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LH는 처음엔 자체 감정가를 고집했지만, 국회가 개입하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LH는 피해자 측 감정평가 합산이나 대형 감정평가 업체 선정도 수용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이는 국회가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며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LH의 과거 행보를 볼 때 실제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피해자 의견을 반영할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