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총 1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TSMC는 2.29% 상승한 168.16달러로 마감하며 시총 87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에 이어 반도체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시총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TSMC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와 액면 분할 소식에 따른 랠리와 더불어 AI 특수로 인한 5월 매출 급증 발표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의 칩 제작을 TSMC가 담당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성장은 곧 TSMC의 수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