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이 76주년을 맞았지만,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16년째입니다.
국민들은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찬성하는 여론이 높지만, 기업들은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꾸준히 발의되지만, 기업 부담과 국민 불편을 이유로 번번이 무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윤호중, 나경원 등 유력 정치인들이 제헌절 공휴일 지정 법안을 발의했지만, 행정안전위원회의 검토 결과, 기업 부담과 국민 불편 등을 이유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동 시간이 OECD 국가 평균보다 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제헌절 공휴일 논쟁은 기업의 경제적 이익과 국민의 휴식권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