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파도파도 괴담에 논란만 쏟아져 나온다'며 즉각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 혐오 보도, 이태원 참사 음모론, 5·18 폄훼 논란에 더해 '암살', '택시운전사', '베테랑', '기생충' 등 유명 영화를 '좌파 영화'로 규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의 영화 발언을 '국민을 좌파, 빨갱이로 매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방통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4~25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며,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26명을 증인으로, 류승완, 문소리, 정우성, 박찬욱, 봉준호, 윤제균 등 47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