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7일(한국시간) 열린 MLB 올스타전에서 3회 초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오타니는 0-0 팽팽하던 3회 초 무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태너 하우크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2m짜리 대형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 겸업 대신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전반기 동안 타율 0.
316, 29홈런, 69타점 등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기록하며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는 불참했지만, 완벽한 회복 후 2025년에는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