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팀 코모와의 프리시즌 경기 중 상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듣고 분노했습니다.
코모 선수는 황희찬에게 '성룡'을 언급하며 비하했고, 코모는 이를 '황희찬이 자신을 성룡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이라며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울버햄튼은 UEFA에 공식 항의했지만, UEFA는 관할이 아니라며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황희찬은 팀원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 흔들리지 않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