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배우 섀넌 도허티가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인 지난 12일 남편 커트 이스와리엔코와 이혼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섀넌 도허티는 11년 넘게 암 투병을 이어오던 중 지난해 1월 남편의 불륜으로 별거했으며, 4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두 사람은 배우자 부양비 지급을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는데, 섀넌 도허티 측은 커트 이스와리엔코가 섀넌 도허티의 죽음을 기다리며 이혼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섀넌 도허티는 1990년대 드라마 '베버리힐스의 아이들'의 브렌다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