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민주평통 사무처장 내정... 윤 대통령, 탈북민에 '러브콜'?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 출신인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직속 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됐습니다.
차관급인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통의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태 전 의원이 임명되면 차관급에 오르는 첫 탈북민이 됩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탈북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인사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들은 대한민국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 책무"라며 탈북민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