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태영호 전 의원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내정하면서 탈북민 출신 첫 차관급 인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는 윤 대통령의 북한 인권 해결과 탈북민 포용 정책 기조와 맞닿아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하고, 북한 주민을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밝혔다.
여권은 이번 인사가 북한과 세계에 탈북민 포용 정책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고 분석했다.
태영호 전 의원은 주영국 북한공사 출신으로 2016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고,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