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3년 차, 기재부 출신들이 요직을 싹쓸이하며 '기재부 전성시대'를 열었다.
용산, 정부, 여당 핵심 자리를 기재부 출신들이 장악, '용산↔정부↔여당' 길목은 모두 '기재부'로 통한다.
국정 운영의 방점을 '경제·민생'에 두고, 능력 있는 '엘리트 공무원'들을 전면에 내세워 성과를 창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야당과의 협치가 어려운 여소야대 상황에서 기재부의 정책 조정 및 예산 통제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인사 독점'으로 인한 '공직사회 균형 붕괴'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