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가수 잉그리드 안드레스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 식전 행사에서 술에 취해 미국 국가를 엉망으로 불러 논란이 되고 있다.
안드레스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에 나는 취한 상태였다.
메이저리그와 모든 팬에게 사과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안드레스는 지난 16일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 식전 행사에서 미국 국가를 제창했지만, 불안정한 음정과 잦은 실수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루수 알렉 봄은 중계 화면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더욱 굴욕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그래미 시상식에 4차례나 노미네이트 된 가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국가 제창이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