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왼손 외야수 예진원을 영입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9일 예진원을 웨이버 공시했고, 7일 동안 다른 구단의 지명을 받을 수 있었지만, KIA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예진원은 2018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키움에 입단했지만, 1군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22경기 타율 0.
211, 2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IA는 외야 뎁스가 탄탄하지만, 예진원은 심재학 단장과의 인연으로 기회를 얻게 되었다.
심재학 단장은 예진원이 입단한 2018년 키움 2군 타격 코치였으며, 예진원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예진원은 KIA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평가받을 전망이며, KIA는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전력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