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으로 망명한 이일규 주쿠바 북한대사관 참사에 대해 "김정은에게 올라가는 중남미 지역 문제와 관련한 많은 문건을 직접 작성했던 북한 외무성의 쿠바 전문가"라고 밝혔다.
태 전 의원은 이일규 참사가 한국 사회에 자신을 공개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자신은 김정일로부터 '김일성 존함 시계'를 선물 받았고, 이일규 참사는 '김정은 표창장'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태 전 의원은 탈북 외교관들이 힘을 합쳐 통일 운동을 하고, 북한 주민들의 통일 꿈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