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역대 최장 지각 개원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여야는 탄핵 청문회 증인 추가와 국민연금 개혁, 종부세 개편 등 뜨거운 쟁점들을 두고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 이원석 검찰총장 등 6명의 증인을 추가 채택하며 공세를 펼쳤고, 이 총장은 '정치가 사법을 정쟁에 몰아넣는다'며 반발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종부세 개편과 국민연금 개혁 등 민생 협의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세수 확보 방안을 먼저 내놓으라고 맞섰습니다.
이처럼 여야는 첨예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국회 개원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