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포수 이한림이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한림은 결승전에서 1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팀의 9-1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포였다.
이한림은 이번 대회 홈런 2개(1위), 10타점(1위)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그는 경기 전부터 친구들에게 '결승에서 홈런 1개와 3타점을 올리고 싶다'는 농담 섞인 소망을 이야기했고, 놀랍게도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
이한림의 롤모델은 양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