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2023 MLB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스위치 투수' 유랑엘로 세인티어를 지명하며 화제를 모았다.
세인티어는 오른손으로 최고 시속 159km, 왼손으로 최고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던지는 괴물 투수다.
MLB닷컴은 그를 '영화 캐릭터에 어울리는 초능력'이라고 극찬했다.
세인티어는 양손에 번갈아 끼울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글러브를 사용하며, 선발 투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20세기 이후 MLB에서 양손 투구를 선보인 그레그 해리스, 팻 벤딧에 이어 '스위치 투수'의 계보를 잇는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