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연금 개혁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먼저 연금 개혁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연금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종부세와 금투세 개편 논의도 즉각 착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진 의장은 정부가 연금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전향적인 세수 확보 방안을 제시하면 여야정 협의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야는 21대 국회에서 연금 개혁에 합의했지만, 소득대체율 조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