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사망 사건 당시 부대 최종 책임자였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이 모 씨가 'VIP'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임 전 사단장은 2022년 경호처 출신 송 씨와 골프를 친 사실은 인정했지만 로비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송 씨가 임 전 사단장에게 골프를 예약해달라고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골프장을 방문해 출입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씨는 'VIP'가 김건희 여사라고 밝히며, 임 전 사단장을 위해 김 여사에게 구명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임 전 사단장은 이 씨의 주장을 부인하며 로비설의 실체를 궁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