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셋업맨 최지강이 오른쪽 어깨 극상근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승엽 감독은 최지강의 부상에 아쉬움을 표하며 "팀 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프지만 본인에게는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지강의 공백을 이영하, 이병헌, 홍건희 등 기존 불펜 투수진으로 메울 계획이며, 김유성을 중간 계투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부진 후 1군에서 제외됐던 최준호를 17일 롯데전 선발 투수로 기용하며 재기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