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현철이 15일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해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태진아, 송대관,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트로트 부흥기를 이끌었다.
그는 2020년 KBS '불후의 명곡' 출연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추 디스크 수술 후 오랜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설운도, 박구윤 등 트로트 가수 동료들은 고인을 애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