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故 정두언 전 의원의 5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아 추모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두언 전 의원과 함께 출연했던 MBN '판도라'를 언급하며 "많은 토론을 했고, 많은 속깊은 대화를 했고, 많은 정담을 나눴던 제가 인간적으로 좋아했던 정두언 형님"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법사위 회의를 마치고 곧장 분당메모리얼파크로 달려왔다.
함께 했던 판도라 멤버들과 매년 찾아온다"며 "소주 한 잔 드리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말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20대 총선 낙선 후 방송 정치평론 패널로 활동하다 2019년 7월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