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과 간부 사기 저하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이 서울안보포럼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캡틴 김상호' 유튜버 김상호 예비역 대위는 군대를 '희망 없는 K군대'라고 꼬집으며 장교들의 자부심이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특히 부사관들은 '집사' 취급을 받으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전역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상호 대위는 장관과 장군들이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군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예비역과 민간인력 활용, 예비전력 정예화 등 인구절벽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