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출신 이재영이 은퇴를 암시하며 폭탄선언을 했다.
이재영은 팬카페에 글을 올려 "배구를 떠나 있다"며 "해외에서 오퍼가 있었지만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학폭 논란에 대해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하고 싶지 않았다"며 "허위 사실에 대한 정정 없이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연경과의 갈등에 대해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온갖 질타를 받는 고통의 시간도 있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재영은 2020년 학교폭력 논란으로 흥국생명에서 방출된 후 2021년 그리스 리그에서 뛰었지만, 이후 국내 복귀는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