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철이 15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 후 건강 악화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한 현철은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88년 '봉선화 연정'과 1990년 '싫다 싫어'로 2년 연속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의 별세 소식에 가요계는 큰 슬픔에 잠겼으며, '봉선화 연정'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 박구윤은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김수찬, 설운도, 이지연 등도 고인의 비보에 애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