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직접 조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가 자율성을 존중하며 지켜봤지만, 최근 제기된 여러 문제들에 대한 자정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정당성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축구협회의 부적절한 운영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문체부가 직접 개입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16일 오전에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한 시민이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