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방송4법 처리를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과방위에서 방송 문제를 분리해 새로운 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하며, AI 기본법 등 중요한 과학기술 의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방송 지배구조에 집착하는 사이, AI 등 미래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방송4법 강행 방침을 고수하며 18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등을 통해 저지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통해서라도 방송4법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도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청문회를 이틀 진행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