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알카라스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 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석권하며 메이저 대회 4승을 달성했고, 4번의 메이저 결승에서 모두 승리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반면 조코비치는 2연속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25번째 메이저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알카라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을 노리며, 나달과 함께 복식에 출전하여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