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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투수가 한국서 방출됐다니…ML 1위팀 최다승, 분노의 삼진 잡고 포효 "그래서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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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 방출된 '벤 라이블리', 클리블랜드 에이스로 변신! '한국에선 못했던' 폭발적인 투구
KBO리그 삼성에서 부진과 부상으로 방출되었던 벤 라이블리가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
58의 뛰어난 성적으로 팀 내 최다승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AL 중부지구 1위를 이끌고 있다.
특히 4회 탬파베이 타자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뒤 3루 주자였던 아로자레나의 도발적인 행동에 분노하며 포효하는 장면은 라이블리의 불타는 승부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3년 전 한국을 떠날 때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그는 2022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 콜업 후 경쟁력을 보여줬고 지난해 클리블랜드와 1년 75만 달러에 FA 계약하며 팀을 옮겼다.
올해는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된 셰인 비버를 대신해 기회를 잡았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자리매김하며 2020년 사이영상 수상자를 대신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4-07-16 06: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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