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둑계 1위 자리가 1년째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간 6번이나 1위가 바뀌었으며, 최근에는 리쉬안하오가 커제를 꺾고 1위에 올랐다.
2015년 이후 51개월 동안 1위를 지켰던 커제는 최근 4위로 추락하며 흔들리고 있다.
중국 바둑계는 딩하오, 구쯔하오 등 젊은 기사들의 약진과 함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신진서가 한국 바둑계를 장악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은 여러 기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소총 부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랭킹 점수 차가 근소하여 앞으로도 순위 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