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전 대표가 당권 장악을 시도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명계'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 지사는 호남 방문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통해 'DJ 정신'을 강조하며 차기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도정 인선에 '친문' 인사들을 기용하며 친문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견제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친명계 의원들은 김 지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북송금 자료 제출을 압박하는 등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 RE100 정책, 반도체 특별법 등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며 여의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