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다 탈북한 리일규 전 참사가 김정은의 실체를 폭로했다.
리일규는 김정은이 권력을 남용하고, 외무성을 신뢰하지 않아 통일전선부에 북미 회담을 맡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정은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충격을 받아 여성 지도자 활용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의 딸 김주애를 공개적으로 등장시키는 것에 대해 '신비함을 잃고 숭배감이 없어질 것'이라고 비판하며 후계 가능성을 낮게 봤다.
리일규는 북한 주민들이 한국보다 더 통일을 갈망한다고 강조하며 김정은의 '반통일' 정책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