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러시아와 북한의 밀접한 관계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두 장관은 러북 밀착이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공감하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 사실상의 군사동맹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뉴질랜드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오랜 우방국이며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