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긴급 복구에 속도가 붙게 됐다.
지난 8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논산 전역에서 도로, 하천 유실, 논경지 침수,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발생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즉각 전 공무원을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피해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앞장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형섭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조희송 금강유역청장 등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까지 논산 지역의 피해액은 170억원을 넘어섰으며, 농작물 피해까지 더해지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 시장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신속한 응급 복구와 주민 안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