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 중에는 다니 올모와 마르크 쿠쿠렐라가 있습니다.
두 선수는 이승우와 동갑인 26세로, 한때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동료였습니다.
바르셀로나 1군에 진입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던 두 선수는 이제 스페인 대표팀의 주축으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올모는 주전 미드필더 페드리가 부상으로 빠진 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쿠쿠렐라는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패스로 오야르사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특히 쿠쿠렐라는 첼시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지만, 스페인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첼시의 선수 출신 해설자 게리 네빌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