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법사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측의 거부와 요구서 훼손 등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10명을 공수처에 고발하며 법률 위반, 직권남용, 직무유기 혐의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정 비서실장이 청문회 증인 채택된 대통령실 관계자 5명의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도록 지시했고, 박민석 경호실 보안팀장이 요구서를 바닥에 내려놓아 훼손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12일 용산 대통령실에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경호처 관계자와 용산서 경찰관이 물리력을 동원해 출석요구서 전달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