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한, 2021년 코파 아메리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조국에 또 한번 우승을 안겨주며 '라스트 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메시는 후반 왼발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며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한편, 콜롬비아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